캠핑이나 여행 등 아웃도어 생활을 하다보면 음악이 필요할 떄가 있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아무래도 스마트폰 스피커로 음악을 재생 시키는 것일텐데, 아무래도 스마트폰의 작은 스피커로는 음량, 음질 등의 문제가 따른다. 필자 또한 그러한 필요성을 느끼고 약 두어달 전 inote의 블루투스 스피커 BT-S40을 구매했다. 왜 이 제품을 선택했냐면, 간단히 말해 올인원이면서 부피와 가격이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올인원 여행이나 캠핑을 가게 되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 중 하나가 부피다. 아무리 기능이 뛰어나도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다면 계륵같은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이 제품은 직경 약 9Cm, 접었을 때 높이 6cm 정도로 호빵 1~2개 정도의 콤펙트한 부피를 가지고 있다. 손가방에 넣기에도 무리가 없는 ..
어느덧 캠핑을 시작한지 2년쯤 됐다. 옥상에서 고기 구워먹다가 느낀 불놀이의 감성(?)에 젖어 캠핑을 시작하던게 여기까지 왔다. 그러나 장비 및 자량의 한계로 겨울 캠핑은 시도조차 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기에 그저 "캠핑의 꽃은 겨울"이란 말을 마음 속으로만 간직해야 했었다. 그래도 가지고 있는 장비인 스노우피크 어메니티돔으로 겨울 캠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필요한 장비를 몇 가지 구입했다. 그 중에 하나가 이번에 소개할 가스피아 휴대용 가스히터인 것이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어메니티돔은 이너룸이 270cm x 270cm 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전형적인 돔텐트다. 사실 일반적으로 동계 캠핑을 갈 때 커다란 전실이 있는 텐트 또는 리빙쉘 등을 고려하기 마련인데, 이렇게 되면 공간이 커지는 만큼..
두둥. 택배다. 이 또한 11개월 할부로 질렀다. 아이에게 음악도 들려주고, 나중에 교육용으로도 요긴하게 쓰일 녀석이다. 코스트코에서 이 제품을 실물로 몇 번 봤는데 볼 때마다 참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내 손안에 들어왔다. 조금 특이하게도 제품 보증서가 상자에도 붙어 있다. 대리점 정보가 안 적혀 있으므로 패스. 상자엔 본체와 몇 장의 설명서와 보증서 같은 종이들, 그리고 라디오용 안테나 케이블이 전부일 정도로 간결한 구성이다. 본체도 스피커를 연결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는 일체형! 초등학교 꼬마라도 어렵지 않게 설치할 수 있다. 다만 사진 뒤로 보이는 흰색 선은 라디오 안테나 선인데 이걸 연결하지 않으면 라디오가 잘 나오지 않는다. 흰색 선은 전선마냥 힘이 없기 때문에 어딘가에 걸치던지 묶던지..
어느덧 아이가 세상에 나온지 3주가 지났다! 처음엔 잘 먹고 자고 하던 아이가 갑자기 오밤중에 자지러지게 우는 것이 아닌가. 오 시바 ㅠㅠ 그래서 인터넷도 찾아보고 책도 뒤져가면서 알아낸 결과 "영아산통(배앓이)"이 확실했다. 울고 불고 난리를 밤 12시부터 시작해서 새벽 3시가 넘도록 치면서 진을 쏙 빼놨다. 아기도 힘들고 부모도 힘든 영아산통.. 이거 미친다. 영아산통은 생후 3주 무렵부터 시작해서 3~4개월까지 지속된다고 하는데, 하루만 겪어도 그 고통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아직 영아산통의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신생아의 40% 정도가 이런 영아산통을 겪는다고 한다. 그런데 분유를 먹는 아이에게 더 많이 생기고, 분유를 먹으면서 공기가 같이 뱃속으로 들어가고 트림으로 제대로 배출..
노트북이 필요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는데 아이가 태어나는 바람에 아이를 보면서 일을 하기 위해 질렀습니다.(그러나 현실은 시궁창) 저에겐 좀 부담스러운 가격인지라 11개월 무이자 할부로 질렀는데 사은품으로 4GB 메모리와 노트북 파우치, 3류 묻지마 마우스를 주더군요. 상자의 모습입니다. 우측 하단에 비츠오디오라는 음장 관련 기술 마크가 박혀 있습니다. 4GB 메모리를 추가하느라 봉인 씰은 뜯겼습니다. 박스를 뜯으면 요렇게 얇상한 설명서가 두장 들어있고.. 뜯어해쳐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구성품의 모습입니다. 보지도 않을(?) 설명서 두 장과 제품 품질 보증서, 충전 케이블과 어뎁터, 그리고 가장 중요한 노트북 본체 이렇게 단촐한 구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윗판을 열어보면 이렇게 스펀지로 자판이 액정을 누..
커다란 진공청소기가 흡입력도 좋긴 하지만 무겁고 매번 선 꼽기도 귀찮은 관계로 간단한 청소를 할땐 핸디형 청소기가 좋다. 그래서 구입한게 필립스 FC6140 청소기. 사실 구입한지는 반년도 넘게 지났지만 사진 폴더를 정리하다가 과거 찍어놓은 것들을 발견하여 사용기를 올려본다. 뭐 다른 제품들도 보통은 그렇겠지만 이런식으로 분해가 되어 먼지통을 비우기 편하게 되어 있다. 앞부분까지 분리되는 이유는 소량의 먼지가 들은 먼지통은 간편하게 비우기 위해서 그럴게다. 중간 부분을 분리하려면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지만 앞부분은 그렇지 않으니까. 충전은 이렇게 세워놓는 방식으로 된다. 그런데 이상한 부분은 충전을 하루 이상 해도 저 빨간 충전등 표시가 다른 색으로 바뀌지 않는다는 것. 본인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
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가 공개됐다. 이전 개발자 공개에서 여러가지를 개선해 내놓은 버전인데 이제 출시가 그리 멀지 않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각설하고 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를 직접 설치해 사용해 보았다. 윈도우7과 비슷한 설치 과정 및 속도 윈도우 비스타나 7을 설치해본 사용자라면 어렵지 않을 정도로 유사하게 진행된다. 설치 속도 측정은 하지 않았지만 체감상 빠르다거나 느리다는 느낌은 들지 않은 정도다. 윈도우7에서도 그렇지만 설치 직후 별다른 드라이버 설치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영문판이지만 한글 입력환경을 설치하면 한글 입력도 문제 없다. (인터페이스가 영어로 나오는건 아직 어쩔 수 없다) 설치과정에서 굳이 달라진 점을 꼽는다면 스크린 키보드를 설치 환경에서부터 기본 지원한다는 것이다. 아주 빨라진..
▲ 패키지의 긴 손잡이와 바퀴가 달린 가방 사진은 훼이크다. 속지 말자. 간혹 사진활동 및 취재를 나갈 때 노트북 가방과 카메라 가방을 같이 가지고 다녔다. 무게는 어쩔 수 없다지만 가방이 두 개나 되는 것은 활동성에 아주 많은 제약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그래서 고심끝에 네셔널지오그래픽 가방을 골랐고, 지난 6월에 생일선물로 받았다... 라고 쓰고 뜯어냈다고 읽는다. 크기는 일반적인 백팩 크기다. 작지도 크지도 않지만 여자가 매기엔 좀 클 수도 있겠다. 가방 전체를 탄성있는 스티로품 비슷한 녀석이 감싸고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저렇게 볼록한 형태를 유지한다. 빈 가방의 무게는 가볍진 않지만 그렇다고 무거운 것도 아닌거 같다. 색상은 위 사진보다 약간 밝다. 색상은 직접 제품을 보는게 가장 확실..
약 1년여만에 노키아 6210을 대신해 HTC 디자이어로 바꿨습니다. 개봉기는 이곳에 잘 나와 있으니 생략합니다. 저는 2년 노예계약에 4만5천원짜리 요금제(무료통화 200분 + 문자 2000원어치 + 데이터 500MB 제공)에 추가요금은 무료로 구매했습니다. 글 읽기 귀찮으신분은 본문 맨 아래에 3줄 요약을 보세요. 사양 소개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 1Ghz (고사양이지만 요즘엔 이런게 많아 평범한 수준이다) 디스플레이 AMOLED 800x480 (아이폰3Gs 보다 훌륭하지만 안드로이드 폰 중에는 무난한 수준) 크기 및 무게 119 x 60 x 11.9mm, 135g (아이폰보다 조금 크다. 아주 약간 묵직하다) 네트워크 HSPA,WCDMA,GSM, WiFi 등 지원 (그닥 특별할건 없다) 센서 및 ..
워해머(WARHAMMER)라는 게임의 시초는 사실 PC게임이 아니라 보드 게임으로 이미 20년도 더 전부터 있었던 게임이다. 국내에는 일부 매니아 층에서만 알려져 있지만, 해외에서는 상당히 폭넓은 유저층을 형성하고 있다. 워해머 온라인은 이러한 워해머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MMORPG다. 해외에서는 이미 여러 가지 장르로 워해머가 출시/서비스 되었고, MMORPG판인 워해머 온라인은 2008년부터 서비스 되고 있다. 비록 국내에는 2년여 정도 늦게 들어오는 셈이지만, 이미 수 많은 외국산 게임들이 국내에서 쓴 잔만 마시고 돌아가는 경험을 숱하게 했던 지라 현지화 작업에 큰 공을 들이는 만큼 오랜 준비 시간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워해머 온라인은 국내 게이머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
2009년 12월 중순경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면서 모니터까지 새로 구입했다. 세상이 LCD가 대세가 된 이후 처음 구입한 대기업 계열의 모니터였다. (그 이전에는 LCDMON, 현대 이미지(?) 등 중소기업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를 주로 구입했다) 이 녀석의 스펙 크기 : 55cm (21.5 인치) 화면 비율 : 16:9 패널 : TN 계열 해상도 : 1920 x 1080 가격 : 약 23만원 (2010년 1월 말 현재) 수려한 디자인 베젤(액정을 감싸는 테두리)가 아예 없거나 거의 없는 모니터는 언제쯤 나올진 모르겠지만, 그 전까진 모니터의 디자인이 고객의 구매를 끄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선입견일 수도 있고, 사실일 수도 있지만, 모니터같은 완제품의 경우 중소기업보다는..
새로운 방식의 MMORPG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마비노기(물론 여전히 인기는 많다)를 기억하고 있다면, 같은 개발팀(데브켓)이 제작한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에 대한 막연한 느낌이 있지 않을까 싶다. 마비노기라는 게임을 접해 보았다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와 소꿉장난... 그리고 채팅으로 대변되는 여성스럽고 어찌보면 "오덕" 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기존의 마비노기는 대체로 전투의 속도가 느리고, 방대한 필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소일거리(농사, 집짓기 등등)가 게임의 특징이었다면, 마영전은 마을과 던전만이 존재할 뿐, 필드라는 개념 자체가 없을 뿐더러 다양한 조작으로 액션 게임을 즐기듯 빠르고 호쾌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에 집중되었다. 이번 리뷰에서는 마영전과 마비..
스타크래프트를 광적으로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다. 스타크래프트의 특성상 QSENN의 DT-35 가 가장 적합한 모델로 알려져 있었고, 그 때문에 필자 역시 DT-35만을 10년여 사용하고 있었다. 중간중간에 다른 키보드로의 선회도 해보려 했지만 결국 만원짜리 싸구려(?) DT-35가 손에 가장 맞았다. 그런데 친구 qwer999 의 꼬심에 넘어가 기계식 키보드에 눈길을 돌리게 되었고, 결국 질러버리고 말았다. 키보드라는 것은 그 성능 보다는 "체감"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대략 한달간 사용해 보고 이 글을 쓴다. 필코 마제스터치 영문판 기본 제원 제작사 : DIATEC 모델명 : FKB104M 가격 : 약 13만 5천원 방식 : 기계식 (넌클릭) 무게 : 약 1.15kg 키 갯수 : 104개 (영문판은 한..
약 한 달 전에 쿼드코어 CPU인 애슬론 X4 620(프로푸스)와 보드, DDR3 메모리를 우여곡절 끝에 구매하여 현재 사무실에서 업무용 PC로 사용 중이다. 이전에는 브리즈번 3600@2.5 / DDR2 4GB 를 사용했다. 보드가 바뀐 김에 어차피 OS를 다시 설치해야 하니까 기존에 쓰던 XP 대신 윈도7을 설치했다. 그리고 한 달여간 사용해 보았지만 아주 쾌적한 환경이 상당히 만족스럽다. 아주 착한 가격 상대적으로 인텔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AMD는 낮은 가격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하여 결국 다나와 CPU 부분 인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요녀석은 최저가로 13~14만원(2009년 10월 기준) 정도에 팔리고 있는데, 경쟁 쿼드코어에 비해 5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여유가 되는 분이라면..
나는 마우스 브랜드 중에서 로지텍을 가장 선호하는 편이다. 스타크래프트를 한창 즐길 때에도 로지텍의 G1이나 미니옵티컬 마우스만을 고집했다. 이제는 스타를 별로 안하다보니 마우스에 대한 민감도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로지텍 마우스를 선호한다. 로지텍 마우스를 선호하는 이유는, 일단 클릭감과 그립감이 대체로 좋고, 안정적인 무게감이 있기 때문이다. 작년 이맘때쯤 생일 선물로 지금의 와이프로부터 선물받은 것이 바로 로지텍 VX Nano 다. 그러니 약 1년정도 사용해 봤기 때문에 이 제품의 장/단점을 꿰뚫고 있다고 자신한다. 여전히 무선 마우스 중에서 많이 팔리는 편이기도 하니, 이 사용기를 보고 지름질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기본 스팩 방식 : 무선 레이저 마우스 (USB 무선 인터페이스를 컴퓨터에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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