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2 오늘의 스케쥴은 무척 빡빡합니다. 왜냐하면 오늘은 체크아웃을 해야 하고, 도쿄 근교에 있는 하코네로 가서 하루를 묵고 다시 이곳에 올 예정입니다만, 하코네에 가기 전에 다이칸야마에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다이칸야마라는 곳을 이곳에서 처음 알았는데 마눌님이 비비안 웨스트우드에서 판매하는 지갑을 사야한다면서 강력하게 가자고 주장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아침은 편의점에서 요상한 도시락을 샀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하코네에 하루동안 가기 위해 숙소를 비워야 했기에 짐을 정리했죠. 오크우드는 최소 3일 이상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여행 4째날 아니면 5째날에 하코네에 갈 수 밖에 없었는데, 쉽게 보자면 아래 표를 보면 됩니다. 일정 : 7박 8일 08.30(토) 08.31(일) 09...
2008년 8월 30일(토) 결혼식을 정신없이 후다닥 마치고 김포공항에서 JAL 기를 탑승하고 일본 도쿄로 향했습니다. 결혼 전부터 미리 여기저기서 여행 정보를 수집, 정리하던 도중 와이프(밈)의 강력한 요구로 일본행을 결심. 난생 처음으로 일본에 가게 된 것입니다. 도착부터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저녁 7시 30분경에 출발해서 대략 2시간이 걸려 10시 가까이 되서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는데.. 이게 웬걸,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_-. 그것도 많이. 일단은 실내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상관이 없었지만 무거운 짐을 이끌고 소문대로 역시나 복잡한 일본 전철 노선을 약간의 삽질만을 하고 어찌어찌 숙소로 도착했습니다. 그 때가 밤 12시. 결혼식 당일 새벽부터 일어나 결혼식 관련 일처리를 해야 했던 저와 와이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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