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KT 갤럭시 넥서스로 갈아탔습니다. 사실 그 전에는 SKT 44 요금제를 사용했는데.. 할당된 데이터나 음성통화가 너무 남아도는거 같아 KT로 번호이동하면서 34요금제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34요금제의 100MB 데이터 용량은 상당한 압박이었습니다. 어디 바깥이라도 나가면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듯 와이파이 신호를 찾아 헤메기 일쑤였습니다. 같이 번호이동한 와이프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44 요금제로 바꿀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두 사람이 모두 바꾸면 2만원 가량의 초과 비용이 월마다 청구되는데다가 100MB는 모자르지만 500MB는 좀 남아돌고 그래서 KT 고객에게 10GB의 트래픽을 월 5500원(VAT포함)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쓸 수 있는 에그를 알아보게 되었고, 결국 질렀습니..
와이프가 던킨 도너츠에서 원두 갈아온 이후로 원두는 빨리 먹어야 한다며 인스턴트 커피를 못 먹게 한다. 맞는 말이긴 한데 본디 커피를 '맛'으로 즐길 줄 모르는 나는 인스턴트와 원두를 섞으면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해서 실험해 보았다. 크고 아름다운 커피 드립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커피맛을 잘 모르는 관계로 맛은 좋은지 모르겠다만 원두 넣고 드립 시켰다. 졸졸졸 드립중.. 그리고 넣을 인스턴트 커피는 요즘 김태희가 광고하는 바로 그 것.. (카제인 나트륨 드립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그 제품 맞다) 이 녀석의 맛은 딱히 특징 있는건 아니다. 맥심으로 치면 모카골드랑 비슷한 맛이다. 인스턴트 커피를 커피잔에 부은 뒤 드립한 원두커피를 졸졸 따라부은 후 완성은 아니고 젓기 직전의 모습. 저어도 가루만 없어..
갤럭시 넥서스는 구글의 3번째 레퍼런스 폰이다. 기존에 쓰던 HTC 디자이어의 약정(24개월)이 만기가 됨에 따라 이런 저런 폰들을 알아보다가 마침 가격도 적절히 하락한데다 사양도 나름 괜찮은 갤럭시 넥서스를 선택했다. SKT를 사용하고 있던지라 LG U+ 혹은 KT로 번호이동을 해야 저렴하게 살 수 있었는데, 와이프는 LG U+를 쓰고 있었고 같이 같은 폰으로 바꾸기로 한지라 번호이동이 둘 다 가능한 KT를 선택했다. 기술 사양 화면 4.65인치 HD(1280 x 720) 슈퍼 아몰레드(AMOLED) 커브형 디스플레이(커브형 유리) 크기(mm) 67.94 X 135.5 X 8.94(HSPA+) 무게 135g(HSPA+) 메모리 용량: 16GB 메모리: 1GB RAM 카메라 5MP 연속 자동 초점 LED..
누가 뭐래도 지금 이 순간 태블릿 컴퓨터 최강은 아이패드 시리즈다. 이번에 '뉴 아이패드'가 나오면서 안 그래도 강한 놈이 더 강해졌다. 일부 언론에서는 실망스럽네 어쩌네 하지만 그래도 내가 보기엔 '뉴 아이패드'는 많은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해상도다. 현재 아이패드2를 사용하면서 아쉬운 부분 중 하나는 해상도가 낮아(1024x768) 웹페이지를 확대하지 않으면 가독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이다. 제목에 아이패드 16GB 사지말란 이야기를 해놓고 해상도를 언급하는 이유는 해상도가 바로 용량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뉴 아이패드가 발표됐지만 저장 용량은 여전히 아이패드1때부터 이어져온 16/32/64GB 로 전혀 발전이 없다. 용량이 어찌됐건 앞으로 앱스토어에 올라오는..
먼저 위 광고를 보자. 한국방송공사에서 제작한 공익광고다. 아마 TV나 라디오 혹은 영화관 등을 통해 여러번 봐왔을법한 광고다. 2010년부터 나온 광고인데 1년도 넘는 기간 동안 여기저기서 아직도 나오고 있다. 광고의 요지는 저작권을 보호하여 올바른 문화를 조성하자인데.... 여기서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 부분은 광고에 여러 차례 등장하는 문구인 "불법 다운로드" 부분이다. 왜냐하면 다운로드 자체에는 "불법"이 성립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 다운로드 행위에 대해 감시하는 것 부터가 현실적으로 무리인데다가 이를 감시하는 행위 자체가 위법이며, 무엇보다도 다운로드 행위로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불법"이 될 수 없는 행위를 "불법"이라는 단어를 붙여 구라를 치며 위화감을 조..
2011년 4월 16일 토요일 저녁에 24시간 하는 동물병원을 알아보기 위해 근처에 있는 24시작전동물병원에 연락해 보았다. 24시간 하는줄 알았는데 이름만 24시였다. 수의사는 무슨 일이냐며 물었고 나는 증상을 설명해 주었다. 그러더니 일요일에도 진료를 하니까 일요일에 내진해 보라고 했다. 그리고 4월 17일 일요일 점심무렵에 병원을 찾았다. 전에 다니던 병원에서는 초음파 검사와 임상 진단 등을 통해 검사를 했지만 이번에는 피검사를 포함해 여러 검사를 했다. 여러 객관적인 수치가 현재 좋지 않음을 암시하고 있었고, 의사 역시 복막염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리고 잘 먹질 않아 혈색도 매우 좋지 않고, 배에 복수도 많이 차오른 상태라 호흡에도 문제가 있을거라 했다. 너무 여의어서인지 수액을 맞을 혈관 찾..
오늘도 기운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서 기침부터 한다. 밥도 먹질 않는다. 황태를 삶아 줘도 먹질 않는다. 닭가슴살을 줘도 먹질 않았다. 캔을 줘도 먹질 않는다. 너무 먹질 않아서 설탕물을 주사기에 넣어 강제 급여 했지만 그것도 거부반응. 뭐라도 먹어야 할텐데.. 그래서 캔을 물과 섞어 채에 걸러 스프형태로 만들고 주사기로 강제급여했다. 그제서야 조금 먹는다. 강제급여 반 자의 반. 이제는 인터넷 검색을 할 엄두도 자신도, 거기에서 얻을 것도 없다. 하루종일 누워있다. 어제 거의 못 잤는지 계속 잠만 잔다. 자는 녀석을 깨우기 싫어 스테로이드 같은건 강제 급여할 엄두도 나지 않았다. 밤에 와이프가 퇴근하면서 마트에 들려 국물이 좀 많은 캔을 사왔다. 고양이 쇼핑몰에서 어제 십만원도 넘게 질렀지만 내일에서야..
우리집 둘째 고양이 배대리. 허피스 바이러스가 있는 허약한 고양이를 몇달 전 입양했는데 애가 8개월이 되도록 잘 크질 않았다. 사람도 잘 따르고, 애교도 많고 장난도 잘 치는 착한 냥이였는데 몇주 전부터 다리를 절었다. 그 전부터 똥은 무른 편이었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종종 하긴 했지만 그냥 허약한 녀석이라 그런가 보다 했다. 배대리는 첫째 흰둥이보다 먹는 속도가 뎌뎠다. 그래서 따로 먹이를 주곤 했는데 며칠 전부터는 사료도 잘 먹질 않았다. 그리고 어제 뒤에서 보니 덩치가 좀 커져 있길래 '이제서야 크는건가' 했다. 그런데 와이프가 둘째 배를 만져보더니 배가 볼록하다면서 복막염 의심을 했다. 그래서 오늘 단골 동물병원을 찾았다. 그전에도 둘째 문제로 몇 번을 찾았지만 칼리시 바이러스로 추정된다고는 했지만..
아이패드2가 얼마전에 출시됐다. 가격은 그대로지만 성능이나 휴대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여 들고 나온 모양이다. 역시나 이번에도 애플 광신도들은 아이패드2가 발매되자마자 줄을 서가며 구매하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아이패드1이 출시됐을 때 필자는 한창 까댄적이 있었지만 역시나 애플 광신도가 세계 도처에 널리 퍼져있는지라 대히트에 성공했다. 그리고 어제 갤럭시탭2의 상세 사양과 가격 등이 공개됐다. 갤럭시탭1과 갤럭시탭2는 아이패드1과 2의 차이보다 훨씬 많은 차이가 있다. 갤럭시탭은 애초부터 논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 만큼 본 블로그에도 기술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갤럭시s를 그냥 키운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가격이 아이패드보다 저렴한 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애매한 물건이었다. 단 ..
이 포스팅은 티스토리 첫 화면 베타테스터 신청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티스토리를 사용하는 이유 설치형 블로그(텍스트큐브, 워드프레스 등)의 기능이나 디자인적 자유도는 대단히 뛰어나지만 운영상의 어려움이 많다. 이를테면 이런 블로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웹서버 또는 웹호스팅이 필요하며, 특정한 기술적인 환경(php, apach, mysql 등)도 뒷받침 되어야 한다. 게다가 트래픽이나 계정 용량 등 하드웨어적 제약도 있다. 이러한 것들을 극복하려면 기술과 돈이 필요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높은 장벽이 느껴지게 된다. 국내에는 아주 좋은 품질의 가입형 블로그들이 많다. 계정 용량과 트래픽이 무제한에 가깝고, 설치(가입)하기도 쉬우며 여러모로 사용하기에도 편하기 ..
애플 CEO 스티브 잡스는 어도비의 플래시를 싫어하는 것 같다. 필자 역시 플래시를 싫어한다. 왜냐하면 플래시를 만들기가 귀찮을 뿐 아니라 어렵고, 웹 인터페이스로서 때로는 무겁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국내 영화, 서비스, 제품의 프로모션 사이트들을 보면 플래시로 미친듯 개지랄 떠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런데 브라우저를 만드는 입장(애플은 ipod, iphone에 웹브라우저 사파리를 제공)에서 지원을 안 하는 것은 도전인가 아니면 오만함인가. 플래시가 웹표준이 아닌 것은 맞지만, 현재로선 플래시를 대체할만한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비록 공식적인 웹표준은 아니지만 모두들 지원하는 것이기도 하다. 잡스는 플래시가 모바일 기기에서 쓰기엔 너무 느리고..
혹시라도 아이패드가 대성공하면 이 포스팅은 쪽팔린 글이 되겠지만, 빌게이츠나 기타 많은 유명 인사들 조차도 예측들이 많이 빗나갔으니... 라는 것에 위안을 둔다 (......) [전제] 일단 맥빠 중 상당 수는 아이패드를 산다. 맥빠는 답이 없다. 애플이 만든건 무조건 찬양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 아이폰 국내 출시로 인해 맥빠들이 더 많아진거 같긴 하다. 그들은 애플의 어떠한 단점이든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국내외적으로 맥빠가 일정 부분은 구매할 것으로 본다.(사실 애플이 성공한건 아이팟과 아이폰 밖에 없는데 말이다) 너무 어중간한 제품 타블렛PC가 예전에도 많이 나왔었다. 일반 PC에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제품이었지만 ipad 는 아이팟/폰과 유사한 기반이라는 점이 유일한 차이점..
대부분의 IT관련 기업은 해당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고객센터를 갖추고 있다. 그런데 황당한 경우를 보았으니, 다름 아닌 EFN Network 의 고객지원 게시판이다. EFN Network 라고 하면 생소할진 몰라도 iptime 이라고 하면 아는 사람들이 꽤 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iptime 은 국내 가정용 공유기에서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헌데, 이런 회사의 고객지원 게시판이 24시간 운영되지 않는다는 것을 안 것은 며칠 전의 일이다. 몇주전에 구입한 iptime의 공유기 N104M이 갑작스럽게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현상이 발생해 이를 문의하기 위해서 였다. 그런데 글쓰기 버튼을 누르니 "해당 게시판의 글쓰기 권한이 없거나, 업무시간이 종료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뜬 채..
해외에서 2008년 10월경 출시된 노키아 5800이 KT를 통해 11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국내에서는 노키아 6210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되는 노키아 휴대폰인 셈이다(노키아 한국 복귀 이후에). 이미 5800의 전파인증도 끝냈고, 곧 나올 것이라는 설이 난무하고 아직도 100% 정확한 정보라고 추측하긴 힘들지만 말이다. 이전에 나왔던 노키아 6210은 저렴한 가격에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롱런(최근에들어 꽤 팔린다고 함)하고 있다. 하지만 5800은 6210이 가지고 있던 강점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도 또 다른 강점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대략의 스펙을 살펴보자. (한국에는 아래와 같이 출시된다고 한다) - 디스플레이 : 3.2인치 (640 x 360 19:9 와이드스크린) - 인..
최근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여느때보다 뜨겁다. 통신사들도 점차 데이터 통신망의 활성화를 위해 요금을 낮추고 있고, wi-fi 가 탑재된 휴대폰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물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또 한편에서는 넷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을 비롯해 간단한 작업만 겨우 가능한 수준의 사양이지만 휴대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마트북이란 스마트폰과 넷북의 중간쯤 되는 것으로, 스마트폰보단 휴대성이 떨어지지만 넷북보다는 휴대성이 높고, 사양은 비슷하거나 더 낮은 그런 PC를 말한다. 디지털 타임스의 10월 13일자 기사에 따르면 2012년에는 스마트북이 넷북 시장을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나는 스마트북이 국내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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