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주 괜찮은 드라마를 봤다. 2009년 1월부터 3월까지 후지TV에서 방영된 이 드라마는 추리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영할만한 드라마다. 이와 비슷한 성격의 드라마를 꼽자면 한국에서는 "마왕", 일본에서는 "잠자는 숲"이나 "얼음의 세계" 정도를 꼽을 수 있겠다. 사건의 시작은 25년전, 주인공이 10살 무렵에 같은반 초등학생이 살해당한 것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살인사건은 여러가지 이유로 수사가 지지부진한 끝에, 결국 공소시효인 15년이 지나버린다. 하지만 그 사건에 25년동안 미련을 버리지 못한 인터폴인 주인공은 자청하여 해당 사건의 관할 경찰서로 연수를 하게 된다. 사건을 파해쳐도 단서를 잡아도 진짜 범인은 마지막회까지 오리무중이고, 결국 마지막회 중반부에 밝혀지..
2008.09.05(금) "꿈같은 신혼여행이 이제 오늘로써 사실상 끝이구나 시바ㅠㅠ" 하는 생각이 아침부터 들었습니다. 전날 어김없이 간밤에 맥주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츠키지로 갔습니다. 오크우드 요츠야의 2번째 방이었던 1101호여.. 일본의 출근 시간대. 무슨 교복입은 학생들인줄 착각했습니다. 일본도 아침 출근길 휴먼러쉬는 한국과 다를게 없습니다. 일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라면 바로 이런 멋진 그림이 그려진 버스가 많다는 겁니다. 뭐라고 써있는진 물론 모름. 어느새 전철을 타고 츠키지에 도착. 츠키지는 수산시장이 있어 신선한 재료의 초밥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당초 가장 비싼곳-_-으로 가려 했습니다만, 이상하게 지도상에 있어야 할 곳에 없는 바람에 그냥 가격 대비 괜..
2008.09.04(목) 일본 여행 5일차(정확히 따지면 6일. 하루는 도착하느라 허비함-_-). 오늘의 코스는 하라주쿠입니다. 코스를 떠나기에 앞서, 아침은 잠으로 날려버리고, 점심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그간 느낀것이지만, 이름 없는 처음 보는 음식점이 의외로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요츠야역 atre 쇼핑몰에 있는 카레 전문점을 찾아갔습니다. 일단 점심이니 가볍게(?) 맥주 1잔을 시켰습니다. 카레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간단한 샐러드와 장국 등이 같이 나옵니다. 맛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가격도 750엔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점심을 떼우고 요츠야역에서 전철을 타고 하라주쿠를 향해 갔습니다. 죄송하다며 꾸벅하는 그림이 그려진 공사 안내 표지판... 하라주쿠의 명소 중 하나인 진구바시입니다. 코..
2008.09.02 오늘의 스케쥴은 무척 빡빡합니다. 왜냐하면 오늘은 체크아웃을 해야 하고, 도쿄 근교에 있는 하코네로 가서 하루를 묵고 다시 이곳에 올 예정입니다만, 하코네에 가기 전에 다이칸야마에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다이칸야마라는 곳을 이곳에서 처음 알았는데 마눌님이 비비안 웨스트우드에서 판매하는 지갑을 사야한다면서 강력하게 가자고 주장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아침은 편의점에서 요상한 도시락을 샀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하코네에 하루동안 가기 위해 숙소를 비워야 했기에 짐을 정리했죠. 오크우드는 최소 3일 이상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여행 4째날 아니면 5째날에 하코네에 갈 수 밖에 없었는데, 쉽게 보자면 아래 표를 보면 됩니다. 일정 : 7박 8일 08.30(토) 08.31(일) 09...
2008.09.01 아침(오늘은 일찍 일어남)은 어제 편의점에서 미리 사다둔 인스턴트 볶음면!! 맵거나 짜지도 않고, 특유의 일본 간장 소스향이 가득했다. 포장을 꼼꼼하게 한 것 또한 인상적이었다. 끓는 물을 버리는 전용 구멍이 뜯는 곳 반대쪽에 있어 물을 버리기 수월했다. 그렇게 먹고 우리는 긴자로 향했습니다. 마루노우치센 긴자역에서 C3번 출구로 나가다 보면 소니 쇼룸이 있다. 요즘 소니는 예전만큼 못하긴 해도 세계적인 전자 회사인 만큼 지나가는 길에 한 번 정도는 훑어볼만하다. ...저것들이 쇼하네-_-;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소니 쇼룸은 계단으로 5층 정도는 올라가야 다 볼 수 있습니다. 넓진 않아서 한 층을 보는데 몇 분이면 충분하죠. 현대적이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조화된 긴자의 거리에서 한..
2008년 8월 30일(토) 결혼식을 정신없이 후다닥 마치고 김포공항에서 JAL 기를 탑승하고 일본 도쿄로 향했습니다. 결혼 전부터 미리 여기저기서 여행 정보를 수집, 정리하던 도중 와이프(밈)의 강력한 요구로 일본행을 결심. 난생 처음으로 일본에 가게 된 것입니다. 도착부터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저녁 7시 30분경에 출발해서 대략 2시간이 걸려 10시 가까이 되서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는데.. 이게 웬걸,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_-. 그것도 많이. 일단은 실내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상관이 없었지만 무거운 짐을 이끌고 소문대로 역시나 복잡한 일본 전철 노선을 약간의 삽질만을 하고 어찌어찌 숙소로 도착했습니다. 그 때가 밤 12시. 결혼식 당일 새벽부터 일어나 결혼식 관련 일처리를 해야 했던 저와 와이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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