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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5(금)
"꿈같은 신혼여행이 이제 오늘로써 사실상 끝이구나 시바ㅠㅠ" 하는 생각이 아침부터 들었습니다. 전날 어김없이 간밤에 맥주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츠키지로 갔습니다.
오크우드 요츠야의 2번째 방이었던 1101호여..
일본의 출근 시간대. 무슨 교복입은 학생들인줄 착각했습니다. 일본도 아침 출근길 휴먼러쉬는 한국과 다를게 없습니다.
일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라면 바로 이런 멋진 그림이 그려진 버스가 많다는 겁니다. 뭐라고 써있는진 물론 모름.
어느새 전철을 타고 츠키지에 도착.
츠키지는 수산시장이 있어 신선한 재료의 초밥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당초 가장 비싼곳-_-으로 가려 했습니다만, 이상하게 지도상에 있어야 할 곳에 없는 바람에 그냥 가격 대비 괜찮은 곳이라고 추천받는 스시잔마이라는 초밥집으로 갔습니다.
바로 이것이 스시잔마이의 간판. 역에서 가깝고 시장 입구쪽에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요걸 먹었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은 무슨 메뉴인지 까먹었습니다 -_- 이놈의 휘발성 기억력. 저는 초밥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곳의 초밥은 맛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괜찮은 초밥집과 비교해 크게 다를건 없습니다. 가격은 1개당 100~400엔 입니다. 생선류가 비싸고 김말이류가 저렴합니다.
헐퀴 시장에 박제가 있다니. 귀에 걸린 빨래집게가 압권.
요상한걸 타고 다닙니다. 무슨 간단한 짐차 같은데 요것들이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여기있었구나! 한참을 찾던 그 초밥집 거리. 저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줄입니다. 휴 안가길 잘했다. 기다리다가 배고파 뒤짐.
시부야역 앞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충견 하치코 동상입니다. 퇴근하는 주인을 항상 기다렸는데, 주인이 죽고 나서도 10년동안이나 같은 자리에서 기다렸다고 하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일본 국민들이 전국적으로 모금을 해 만들어진 동상이라고 합니다. 명물로 자리잡고 있지만, 동상인지라 많이 볼건 없습니다.
이건 뭐지. 애들이 벌개벗고 춤추고 있다 ......?
마눌님 뒤로 보이는 것이 Q프런트라는 곳입니다. 역시 시부야역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찾기 쉽습니다. 덕분에 만남의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부야의 거리. 어딘지 기억이 안남 -_- 뒷골목인거 같은데..
시부야 거리를 배회하다가 잡화점에 들렸습니다. 물론 어딘진 까먹음.
요것들을 구입했습니다. 대부분 여행 선물입니다. 한국에서 구하려고 했었던 로고나 화장품이 마침 보이는 바람에 질러버렸습니다(물론 마눌님이). 봉지에 들어 있는 것들은 비누입니다. 뭔진 잘 모르지만 그냥 삼.
역시 시부야 뒷골목(?)입니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한적한 편인거 같습니다.
정체모를 우동집에 들어가서 맛있는 우동 한 그릇을 먹었습니다. 일본 우동에는 계란도 풀어 넣더군요. 역시 가이드에 나오지 않은 음식점이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혹시 일본에 갈 일이 있으면 가이드에 없는 곳 위주로 아무데나 가보세요.
쓰리미니츠 해피니스! 3분만에 행복해진다는 곳인데, 3분만에 나왔습니다. 왜냐구요? 저희 형편엔 가격이 비싸서요ㅠㅠ
네, 이곳은 소금과 담배 박물관입니다. 소금과 담배가 뭔 상관인진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랬지요. 입장료는 1인당 100엔이라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담배 껍데기를 스크랩해 놓았습니다. 모르는 담배가 참 많아요.
이것들이 전부 담배갑입니다. 헐퀴
아는 담배가 몇 없군요.
소금과 관련된 기원에 대한 내용 같습니다. 하지만 일본어를 모르기 때문에 이해가 불가능합니다. -_- 무더운 날이었기 때문에 더위를 식히면서 눈요기를 하기엔 좋지만, 이곳에서 담배나 소금에 대해 지식을 쌓고자 한다면 일본어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가 맛나보이길래 찍은 곳입니다.
점심을 우동으로 떼웠기 때문에 물론 먹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근처 카페에 들어가 아이스티를 들이마시고
티라미스를 먹었습니다. 역시 여행의 가장 큰 묘미는 먹거리가 아닐까요.
시부야에 이런 작은 골목이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스페인자카! 언덕길에 있는 작은 패션의 거리입니다. 일본에 왠 스페인이냐면, 스페인의 붉은 벽돌 계단과 닮았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네요. 패션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볼거리는 물론, 쇼핑을 하기에 좋은 거리입니다.
이렇게 저녁무렵쯤까지 있다가 요츠야로 복귀.
하지만 이 때부턴 사진이 없습니다. 왜냐면 카메라 가지고 다니기 귀찮아서죠.
그리고 일본 신혼여행의 마지막 밤을 기념하기 위해 간밤에 요츠야 거리 일대를 걸어다녔습니다. 요츠야는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특유의 아기자기함과 도심의 멋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동네였습니다.
일본 여행을 가시는 분이라면 오크우드 요츠야를 추천합니다!
"꿈같은 신혼여행이 이제 오늘로써 사실상 끝이구나 시바ㅠㅠ" 하는 생각이 아침부터 들었습니다. 전날 어김없이 간밤에 맥주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츠키지로 갔습니다.
오크우드 요츠야의 2번째 방이었던 1101호여..
일본의 출근 시간대. 무슨 교복입은 학생들인줄 착각했습니다. 일본도 아침 출근길 휴먼러쉬는 한국과 다를게 없습니다.
일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라면 바로 이런 멋진 그림이 그려진 버스가 많다는 겁니다. 뭐라고 써있는진 물론 모름.
어느새 전철을 타고 츠키지에 도착.
츠키지는 수산시장이 있어 신선한 재료의 초밥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당초 가장 비싼곳-_-으로 가려 했습니다만, 이상하게 지도상에 있어야 할 곳에 없는 바람에 그냥 가격 대비 괜찮은 곳이라고 추천받는 스시잔마이라는 초밥집으로 갔습니다.
바로 이것이 스시잔마이의 간판. 역에서 가깝고 시장 입구쪽에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요걸 먹었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은 무슨 메뉴인지 까먹었습니다 -_- 이놈의 휘발성 기억력. 저는 초밥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곳의 초밥은 맛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괜찮은 초밥집과 비교해 크게 다를건 없습니다. 가격은 1개당 100~400엔 입니다. 생선류가 비싸고 김말이류가 저렴합니다.
헐퀴 시장에 박제가 있다니. 귀에 걸린 빨래집게가 압권.
요상한걸 타고 다닙니다. 무슨 간단한 짐차 같은데 요것들이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여기있었구나! 한참을 찾던 그 초밥집 거리. 저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줄입니다. 휴 안가길 잘했다. 기다리다가 배고파 뒤짐.
시부야역 앞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충견 하치코 동상입니다. 퇴근하는 주인을 항상 기다렸는데, 주인이 죽고 나서도 10년동안이나 같은 자리에서 기다렸다고 하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일본 국민들이 전국적으로 모금을 해 만들어진 동상이라고 합니다. 명물로 자리잡고 있지만, 동상인지라 많이 볼건 없습니다.
이건 뭐지. 애들이 벌개벗고 춤추고 있다 ......?
마눌님 뒤로 보이는 것이 Q프런트라는 곳입니다. 역시 시부야역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찾기 쉽습니다. 덕분에 만남의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부야의 거리. 어딘지 기억이 안남 -_- 뒷골목인거 같은데..
시부야 거리를 배회하다가 잡화점에 들렸습니다. 물론 어딘진 까먹음.
요것들을 구입했습니다. 대부분 여행 선물입니다. 한국에서 구하려고 했었던 로고나 화장품이 마침 보이는 바람에 질러버렸습니다(물론 마눌님이). 봉지에 들어 있는 것들은 비누입니다. 뭔진 잘 모르지만 그냥 삼.
역시 시부야 뒷골목(?)입니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한적한 편인거 같습니다.
정체모를 우동집에 들어가서 맛있는 우동 한 그릇을 먹었습니다. 일본 우동에는 계란도 풀어 넣더군요. 역시 가이드에 나오지 않은 음식점이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혹시 일본에 갈 일이 있으면 가이드에 없는 곳 위주로 아무데나 가보세요.
쓰리미니츠 해피니스! 3분만에 행복해진다는 곳인데, 3분만에 나왔습니다. 왜냐구요? 저희 형편엔 가격이 비싸서요ㅠㅠ
네, 이곳은 소금과 담배 박물관입니다. 소금과 담배가 뭔 상관인진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랬지요. 입장료는 1인당 100엔이라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담배 껍데기를 스크랩해 놓았습니다. 모르는 담배가 참 많아요.
이것들이 전부 담배갑입니다. 헐퀴
아는 담배가 몇 없군요.
소금과 관련된 기원에 대한 내용 같습니다. 하지만 일본어를 모르기 때문에 이해가 불가능합니다. -_- 무더운 날이었기 때문에 더위를 식히면서 눈요기를 하기엔 좋지만, 이곳에서 담배나 소금에 대해 지식을 쌓고자 한다면 일본어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가 맛나보이길래 찍은 곳입니다.
점심을 우동으로 떼웠기 때문에 물론 먹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근처 카페에 들어가 아이스티를 들이마시고
티라미스를 먹었습니다. 역시 여행의 가장 큰 묘미는 먹거리가 아닐까요.
시부야에 이런 작은 골목이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스페인자카! 언덕길에 있는 작은 패션의 거리입니다. 일본에 왠 스페인이냐면, 스페인의 붉은 벽돌 계단과 닮았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네요. 패션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볼거리는 물론, 쇼핑을 하기에 좋은 거리입니다.
이렇게 저녁무렵쯤까지 있다가 요츠야로 복귀.
하지만 이 때부턴 사진이 없습니다. 왜냐면 카메라 가지고 다니기 귀찮아서죠.
그리고 일본 신혼여행의 마지막 밤을 기념하기 위해 간밤에 요츠야 거리 일대를 걸어다녔습니다. 요츠야는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특유의 아기자기함과 도심의 멋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동네였습니다.
일본 여행을 가시는 분이라면 오크우드 요츠야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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