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부인님 기분도 좀 전환시켜 줄 겸 일산에 있는 일본식 라면집을 찾았습니다. 그 곳은 바로 큐슈 울트라아멘!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식 라면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일전에도 두어번 일본식 라면을 먹었으나 제 입맛엔 영 맞지 않았습니다. 신혼여행을 일본으로 가게 되었는데 본토의 일본식 라면(일본 라면 종류는 상당히 여러가지지만)을 먹었으나 특유의 매우 느끼한 맛 때문에 맛 없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별 좋은 기억이 없는 일본식 라면을 손수 찾은 이유는 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여러 분들의 추천과 더불어 너무나도 특색 있는 이름과 매장의 분위기 때문이었습니다. 왠지 이런 곳이라면 한 번쯤은 찾아가도 되겠다 싶었던 그런 거였죠. 일단 위치는 여깁니다.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 장항동 ..
공돌이 스러운 네티즌이라면 구글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이는 별로 보지 못한 것 같다. IT와 인터넷에 해박한 사람일 수록 대체로 '구글'의 서비스와 그들의 철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는 편이다. 본인 역시 구글의 여러 서비스를 애용하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기도 하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든 완벽이란 없다. 인간이 만든 이상 완벽한 제품이나 서비스는 존재할 수 없다. 다만 완벽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할 뿐이다. 처음 부터 완벽하다면 애초에 제품이나 서비스의 개선이 필요 없지만, 모든 기업들은 '개선'을 위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는다. 구글 또한 예외는 아니다. 구글은 각종 웹 서비스들을 아주 잘 만들어 놓았지만 완벽하지 않은 부분들이 많이 있다.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고..
포토샵 CS5가 얼마전 출시/발표됐다. 그리고 나는 CS3를 아직도 고수하고 있다. CS5를 받아서 몇 주간 사용해 봤지만 너무나도 불편한 것들이 많아 계속 사용하긴 무리라고 생각하고 다시 CS3를 쓰게 됐다. 드림위버를 비롯한 다른 프로그램들은 버전업이 될 때마다 별로 속썩이는 일이 없는데 포토샵만 유독 마음에 들지 않는 까닭은 이렇다. 1. 작업 문서가 도구모음을 가려버린다. 레이어 팔레트를 비롯해 좌측의 각종 도구모음은 작업 문서에 가린다. 물론 최상단 메뉴들도 가린다. 작업 문서를 전체화면화 했을 경우 모든 것들이 다 가려진다. 적응이 어려운 문제다. 이건 CS4에서도 마찬가지 문제였다. 이 문제의 해결법은 있다. 위 스크린샷 처럼 우측에 딱 붙어 있던 패널을 드래그해서 떨어뜨려 놓으면 가려지지 ..
국내에서 찾기 어려운 정보들이 외국 웹사이트에서 찾아지는 경우도 많지만 문제는 언어의 장벽! 해당 언어를 잘 알고 있다면 별 어려움 없이 정보 획득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림의 떡일 뿐이다. 꽤나 오래 전부터 구글은 번역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사전 수준이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말들을 서로 번역해 주는 서비스로 검색 결과에서도 제공되며 별도의 서비스로도 존재한다. 여기에 맞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역시 번역 서비스를 2009년 부터 시작했다. 원래 Live! 서비스에 포함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구글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상태이므로 그것을 소개하고 비교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포스팅을 한다. 1. 인터페이스 스크린샷으로 어느정도 확인 가능하지만, 구글의 인터페이스가 좀 더 직관적으로 구성..
이 포스팅은 티스토리 첫 화면 베타테스터 신청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티스토리를 사용하는 이유 설치형 블로그(텍스트큐브, 워드프레스 등)의 기능이나 디자인적 자유도는 대단히 뛰어나지만 운영상의 어려움이 많다. 이를테면 이런 블로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웹서버 또는 웹호스팅이 필요하며, 특정한 기술적인 환경(php, apach, mysql 등)도 뒷받침 되어야 한다. 게다가 트래픽이나 계정 용량 등 하드웨어적 제약도 있다. 이러한 것들을 극복하려면 기술과 돈이 필요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높은 장벽이 느껴지게 된다. 국내에는 아주 좋은 품질의 가입형 블로그들이 많다. 계정 용량과 트래픽이 무제한에 가깝고, 설치(가입)하기도 쉬우며 여러모로 사용하기에도 편하기 ..
MSN 메신저로 널리 알려진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이하 라이브 메신저)는 2000년대 초반 까지만 해도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메신저였다. 그러던 와중 네이트온, 버디버디 등 토종 메신저들에게 점차 점유율을 내주더니 이제는 10대~20대 초반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늙은이' 메신저로 전락하고 말았다. 필자는 20대 후반이어서 그런지 아직도 많은 지인들이 라이브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고, 윈도우에 기본으로 내장(이것도 반독점법 위반으로 기본 설치도 아니게 되었지만) 되었기 때문에 사용했다. 아직도 수백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가지고 있지만 라이브 메신저는 국내에서 점차 조금씩 그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1. MSN 홈페이지의 잉여화 네이버, 다음보다도 MS가 가진..
워해머(WARHAMMER)라는 게임의 시초는 사실 PC게임이 아니라 보드 게임으로 이미 20년도 더 전부터 있었던 게임이다. 국내에는 일부 매니아 층에서만 알려져 있지만, 해외에서는 상당히 폭넓은 유저층을 형성하고 있다. 워해머 온라인은 이러한 워해머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MMORPG다. 해외에서는 이미 여러 가지 장르로 워해머가 출시/서비스 되었고, MMORPG판인 워해머 온라인은 2008년부터 서비스 되고 있다. 비록 국내에는 2년여 정도 늦게 들어오는 셈이지만, 이미 수 많은 외국산 게임들이 국내에서 쓴 잔만 마시고 돌아가는 경험을 숱하게 했던 지라 현지화 작업에 큰 공을 들이는 만큼 오랜 준비 시간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워해머 온라인은 국내 게이머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
이전의 포스팅에서도 밝혔듯, HTML5에 대한 그릇된 정보를 제공하더니 이번엔 연합 찌라시에서도 한 술 더 떴다. 스티브 잡스의 언행 하나하나에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찌라시들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애플빠들은 역시 답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기사 : 파이어폭스나 크롬 등 웹브라우저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중앙 배너 광고 등 화면 일부가 보이지 않아 당황스러운 경험을 겪었다면 HTML5라는 신기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인은 수 년째 파이어폭스로 인터넷을 하고 있으며, 플래시와 관련된 문제를 겪은 적은 별로 없다. 더군더나 플래시 배너광고가 보이지 않아 당황했던 적은 한 번도 없다(콘텐츠가 안 보이면 몰라도 광고가 안 보인다고 당황할 사람도 거의 없을 테지만). 크롬도 종종 쓰지만 역..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플래시에 대해 비난을 하며 HTML5가 대세가 될 것이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자사의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는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자 찌라시들이 HTML5에 대해 떠들석하다. 그 중에서 디지털데일리의 기사는 HTML5와 모바일 그리고 웹에 대한 몰지각을 대놓고 싸지르고 있었으니, 까지 않을 수가 없다. 기사 주장 : PC와 달리 모바일 웹에서는 플래시 같은 특정 기술이 업계표준 역할을 못하고 있다. 모바일 뿐 아니라 PC에서도 액티브X같은 특정 기술이 업계 표준이 아니다. 한국에서만 유독 많이 쓰이니 마치 '표준'처럼 보일 뿐이다. 또한 플래시는 윈도 + IE에서 액티브X에 기반한 플러그인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별 무리 없이 잘 돌..
2009년 12월 중순경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면서 모니터까지 새로 구입했다. 세상이 LCD가 대세가 된 이후 처음 구입한 대기업 계열의 모니터였다. (그 이전에는 LCDMON, 현대 이미지(?) 등 중소기업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를 주로 구입했다) 이 녀석의 스펙 크기 : 55cm (21.5 인치) 화면 비율 : 16:9 패널 : TN 계열 해상도 : 1920 x 1080 가격 : 약 23만원 (2010년 1월 말 현재) 수려한 디자인 베젤(액정을 감싸는 테두리)가 아예 없거나 거의 없는 모니터는 언제쯤 나올진 모르겠지만, 그 전까진 모니터의 디자인이 고객의 구매를 끄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선입견일 수도 있고, 사실일 수도 있지만, 모니터같은 완제품의 경우 중소기업보다는..
애플 CEO 스티브 잡스는 어도비의 플래시를 싫어하는 것 같다. 필자 역시 플래시를 싫어한다. 왜냐하면 플래시를 만들기가 귀찮을 뿐 아니라 어렵고, 웹 인터페이스로서 때로는 무겁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국내 영화, 서비스, 제품의 프로모션 사이트들을 보면 플래시로 미친듯 개지랄 떠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런데 브라우저를 만드는 입장(애플은 ipod, iphone에 웹브라우저 사파리를 제공)에서 지원을 안 하는 것은 도전인가 아니면 오만함인가. 플래시가 웹표준이 아닌 것은 맞지만, 현재로선 플래시를 대체할만한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비록 공식적인 웹표준은 아니지만 모두들 지원하는 것이기도 하다. 잡스는 플래시가 모바일 기기에서 쓰기엔 너무 느리고..
혹시라도 아이패드가 대성공하면 이 포스팅은 쪽팔린 글이 되겠지만, 빌게이츠나 기타 많은 유명 인사들 조차도 예측들이 많이 빗나갔으니... 라는 것에 위안을 둔다 (......) [전제] 일단 맥빠 중 상당 수는 아이패드를 산다. 맥빠는 답이 없다. 애플이 만든건 무조건 찬양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 아이폰 국내 출시로 인해 맥빠들이 더 많아진거 같긴 하다. 그들은 애플의 어떠한 단점이든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국내외적으로 맥빠가 일정 부분은 구매할 것으로 본다.(사실 애플이 성공한건 아이팟과 아이폰 밖에 없는데 말이다) 너무 어중간한 제품 타블렛PC가 예전에도 많이 나왔었다. 일반 PC에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제품이었지만 ipad 는 아이팟/폰과 유사한 기반이라는 점이 유일한 차이점..
작년은 그야말로 트위터 광풍이었다. 나는 국내에 트위터 광풍이 불기 전부터 트위터를 써왔지만, 트위터의 매력에 빠졌다가도 지금은 트위터에 거의 접속하지 않는 지경이 됐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트위터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IT에 지식이 있는 친구가 아니면 트위터 쓰라고 하기도 힘들다. 그런 친구들은 트위터가 뭔지도 모른다) 2. Follow (친구추가)를 하다보면 너무 많은 글들이 올라와 글을 읽기 부담스럽다. (나는 고작 30여명 정도의 Follow만 가지고 있을 뿐이지만 1분에도 몇개씩 글이 올라와 하루라도 안 보면 글이 너무 많이 쌓여 그냥 지나가는 글이 많다. 채팅이랑 다를게 뭔가 싶다) 3. 너무 일방적인 소통이다. 어떤 정보의 유통 채널로써는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십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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