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남자의 자격 라면 요리 대회에 나와 2등을 했다는 "꼬꼬면"의 상용화 버전 등장으로 아직도 떠들석이다. 제조사인 한국야쿠르트의 2대 돈줄이었던 왕뚜껑과 비빔면에 이어 새로운 돈줄로 만들 수 있을진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몇주전 편의점에서 꼬꼬면 사와서 한봉 먹었을 때 느낌은 삼양라면 클래식의 매운맛 버전같다는 것이었다. 나름 풍미 있는 닭육수에 그래봐야 화학조미료 칼칼한 청양고추 맛은 나쁘지 않았다는 나름의 평가다. 그러던 와중 마트에서 종종 눈에 띄었던 삼양 나가사끼 짬뽕 이야기를 인터넷에서 접하게 되었고, 이렇게 시식기를 남겨본다. 본래 나가사키 짬뽕은 일본판 짬뽕이다. 한국의 짬뽕도 화교에 의해 한국에서 파생된 새로운 요리라고 할 수 있고, 일본의 나가사키 짬뽕도 그렇다. 본토 나가사키 ..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위치한 연탄갈비다. 숯불에 밀려서 최근에는 흔하게 찾아보기 힘든 음식점이 연탄을 이용한 고기집이 아닌가 한다. 필자의 경험상 동네에 하나 있을까 말까 한 정도. 물론 번화가에는 한두곳 정도는 있기 마련이긴 하다. 그간 몇 번을 지나치긴 했고 지날때마다 들려보고 싶었지만 오늘에서야 가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겉모습은 초라하고 별 볼일 없어 보이지만 가성비, 그러니까 가격대 성능비가 매우 좋은 집이라 할 수 있다. 분위기는 아담하고 정감 넘친다. 깨끗하고 인테리어가 좋은 고기집을 찾는다면 별로겠지만, 친한 사람들끼리 고기 먹으면서 소주 한잔 걸치기엔 개인적으론 이런 분위기를 선호한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메뉴는 단촐한 편이다. 돼지고기는 돼지갈비와 생삼겹이고, 소고기는 갈비살과 안창..
어떤 지역이던간에 패키지 여행을 내가 내돈 주고 갈리는 없지만-_-; 불가피한 사정으로 가게 되었다(당연히 내 돈을 들이진 않았다). 어쨌건 외국은 몇 번 다녀왔어도 제주도는 이번이 처음이라 가기 전에는 나름 기대를 했었다. http://www.ilchultour.com/html/main_sub.html?ct=lotte&sub=lotte1 이곳에 가면 일정표를 확인할 수 있다. (2011년 8월 1일 기준) 비행기는 아시아나항공으로 저녁 7시경 출발... 그러나 출발 전부터 매우 불길한 기운이 감돌았으니... 가지고간 DSLR 카메라의 배터리가 방전 상태에 가까워 카메라 작동 불가능 상태였고, 게다가 충전기, 여유 배터리를 가지고 오지 않아 덩치크고 무거운 카메라는 쓸데 없이 가져간 꼴이 되고 말았다. ..
으허허허허허 이놈보다 이쁜 고양이를 본적이 없음.
투병기 2편을 올린지 1주일이 훌쩍 지나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 둘째 고양이 배대리는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즉 하늘나라로 갔다. 2011년 4월 17일 월요일 배대리는 일요일에 병원을 다녀와서 밤새 집에서 수액을 맞고 있었다. 수액을 맞고 있지만 호전될 기미는 눈꼽만치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점점 더 힘들어 하는 것 같았다. 호흡 곤란으로 구역질과 기침을 하는 횟수도 늘어만 갔다. 내 눈앞이 캄캄해져 간다. 둘째 배대리의 눈을 보면 과연 오늘 밤을 넘길 수 있을까라는 의문만 들게 했다. 이런 불안과 걱정 때문에 밤새 한숨도 자지 못했다. "제발 몇시간만 참아다오. 병원 문 열자마자 데려가 줄게.." 그리고 날이 밝았다. 2011년 4월 18일 월요일 오전 8시 46분. 배대리는 단발마의 비명 '야옹..
2011년 4월 16일 토요일 저녁에 24시간 하는 동물병원을 알아보기 위해 근처에 있는 24시작전동물병원에 연락해 보았다. 24시간 하는줄 알았는데 이름만 24시였다. 수의사는 무슨 일이냐며 물었고 나는 증상을 설명해 주었다. 그러더니 일요일에도 진료를 하니까 일요일에 내진해 보라고 했다. 그리고 4월 17일 일요일 점심무렵에 병원을 찾았다. 전에 다니던 병원에서는 초음파 검사와 임상 진단 등을 통해 검사를 했지만 이번에는 피검사를 포함해 여러 검사를 했다. 여러 객관적인 수치가 현재 좋지 않음을 암시하고 있었고, 의사 역시 복막염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리고 잘 먹질 않아 혈색도 매우 좋지 않고, 배에 복수도 많이 차오른 상태라 호흡에도 문제가 있을거라 했다. 너무 여의어서인지 수액을 맞을 혈관 찾..
오늘도 기운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서 기침부터 한다. 밥도 먹질 않는다. 황태를 삶아 줘도 먹질 않는다. 닭가슴살을 줘도 먹질 않았다. 캔을 줘도 먹질 않는다. 너무 먹질 않아서 설탕물을 주사기에 넣어 강제 급여 했지만 그것도 거부반응. 뭐라도 먹어야 할텐데.. 그래서 캔을 물과 섞어 채에 걸러 스프형태로 만들고 주사기로 강제급여했다. 그제서야 조금 먹는다. 강제급여 반 자의 반. 이제는 인터넷 검색을 할 엄두도 자신도, 거기에서 얻을 것도 없다. 하루종일 누워있다. 어제 거의 못 잤는지 계속 잠만 잔다. 자는 녀석을 깨우기 싫어 스테로이드 같은건 강제 급여할 엄두도 나지 않았다. 밤에 와이프가 퇴근하면서 마트에 들려 국물이 좀 많은 캔을 사왔다. 고양이 쇼핑몰에서 어제 십만원도 넘게 질렀지만 내일에서야..
우리집 둘째 고양이 배대리. 허피스 바이러스가 있는 허약한 고양이를 몇달 전 입양했는데 애가 8개월이 되도록 잘 크질 않았다. 사람도 잘 따르고, 애교도 많고 장난도 잘 치는 착한 냥이였는데 몇주 전부터 다리를 절었다. 그 전부터 똥은 무른 편이었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종종 하긴 했지만 그냥 허약한 녀석이라 그런가 보다 했다. 배대리는 첫째 흰둥이보다 먹는 속도가 뎌뎠다. 그래서 따로 먹이를 주곤 했는데 며칠 전부터는 사료도 잘 먹질 않았다. 그리고 어제 뒤에서 보니 덩치가 좀 커져 있길래 '이제서야 크는건가' 했다. 그런데 와이프가 둘째 배를 만져보더니 배가 볼록하다면서 복막염 의심을 했다. 그래서 오늘 단골 동물병원을 찾았다. 그전에도 둘째 문제로 몇 번을 찾았지만 칼리시 바이러스로 추정된다고는 했지만..
아이패드2가 얼마전에 출시됐다. 가격은 그대로지만 성능이나 휴대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여 들고 나온 모양이다. 역시나 이번에도 애플 광신도들은 아이패드2가 발매되자마자 줄을 서가며 구매하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아이패드1이 출시됐을 때 필자는 한창 까댄적이 있었지만 역시나 애플 광신도가 세계 도처에 널리 퍼져있는지라 대히트에 성공했다. 그리고 어제 갤럭시탭2의 상세 사양과 가격 등이 공개됐다. 갤럭시탭1과 갤럭시탭2는 아이패드1과 2의 차이보다 훨씬 많은 차이가 있다. 갤럭시탭은 애초부터 논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 만큼 본 블로그에도 기술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갤럭시s를 그냥 키운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가격이 아이패드보다 저렴한 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애매한 물건이었다. 단 ..
나는 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잔치국수 같은 경우엔 특유의 멸치육수 비린내나 부실한 고명, 어딜가나 그게 그거인 개성 없는 맛 때문이고, 비빔국수는 비빔냉면에 비해 알 수 없이 맛이 떨어지는게 보통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밤 12시가 지났을까.. 야밤에 와이프의 퇴근 셔틀을 하는 중 마트에 들리기로 했는데 마침 배가 고팠다. 이런 시간에는 어지간한 음식점은 문을 열지 않기에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마트에 있는 맥도날드를 갈까 했지만 마침 건너편에 있는 "잔치국수"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오게 됐다. 처음엔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앞서도 말했듯 나는 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들어가보니 역시나 넓진 않지만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온돌(?) 구조의 식당이었다. 메뉴도 단촐했다. 미처 사진을 ..
이 경우 주로 64비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경우 나타나는데, 신한은행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할 때 발생하여 결국 인터넷 뱅킹을 할 수 없게 만든다. 신한은행은 소프트캠프의 키보드 보안 모듈을 사용하는데, 이 녀석이 문제가 되는 것. 기타 다른 은행 관련 사이트에서도 소프트캠프의 키보드 보안 모듈을 사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의 해결책이 있을 것인데, 아래 사이트를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방문한 후 ActiveX 설치를 통해 자동으로 키보드 보안 진단을 할 수 있다. http://www.softcamp.co.kr/scsk/screport/ 지시대로 진행하다보면 버전업데이트가 안 됐거나 다른 자잘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언제쯤이면 은행의 ActiveX 설치 만행이 사라질까..
영문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한글에서만 발생하는 문제이며, 윈도우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한글 폰트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듯 싶다. 어떤 문제냐면 아래 그림을 먼저 보시기 바란다. 원래 의도는 위에 있는 글자처럼 나오게 하는거지만 의도치 않게 아래처럼 갑자기 폰트가 시스템 기본값(굴림)으로 변해버려서 상당히 귀찮게 만든다. 이걸 해결하는 간단한 꼼수로는 아래처럼 한 글자를 칠때마다 스페이스를 눌러 글자 입력을 한 후 다시 넣었던 공백들을 제거하는건데 이 역시 긴 문장등에서는 매우 불편한 삽질이다. 해결 방법 포토샵 메뉴에서 Edit -> Preferences -> Type... 을 선택한다. 그럼 해당 설정 창이 나타나는데 Enable Missing Glyph Protection 에 체크가 되어 있는 것을 ..
매번 핵 사용할 때마다 인터넷 검색하기가 귀찮고, 실무에서는 별로 쓰이지 않는 내용들이 많다. 그래서 많이 쓰는 핵 위주로만 정리해 보았다. IE6 에서만 적용하기 (Underscore Hack) .qwer {margin:10px; _margin:5px} 프로퍼티 가장 앞부분에 언더바(_)만 붙여주면 된다. 이러면 IE6에서만 적용된다. 위 예제처럼 마지막 부분 프로퍼티에 언더바를 붙여 적용하면 좋다. IE7 에서만 적용하기 .qwer {margin:10px;} *:first-child+html .qwer {margin:5px;} *:first-child+html 을 셀력트 앞에 붙여주면 된다. 위 예제는 qwer 클래스에서 적용된 마진 10픽셀이 IE7에서만 마진 5픽셀 만큼만 인식되게 하는 예제다. ..
여인천 계산동에 있는 쭈꾸미 본부입니다. 집이랑 가까워서 한두달 간격으로 가서 종종 먹는데, 매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먼저 위치를 알려릴게요.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3동 1065-1 입니다. 그랜드마트 맞은편 VIPS 뒷골목으로 들어가면 있어요. 크게 보기 오늘도 주말을 맞아 아내님이랑 외식 한 번 했습니다 : ) 인테리어나 그런건 그리 특별할 건 없습니다. 보통 좀 깔끔한 가게 이미지? 다만 단체 예약실이 되어 있어 인원이 되는 모임이나 가족 단위 식사를 갖기에 적당합니다. 대부분의 쭈꾸미, 낙지 요리 등이 그렇듯 맵습니다. 그냥 무작정 매운게 아니라 매콤 달콤하면서도 은근 중독성 있는 그런 매운맛이랄까요? 메뉴는 쭈꾸미(500g) 1인분 (1만원), 각종 사리(삼겹살 / 야채 불고기 / 모듬해산물)와..
약 1년여만에 노키아 6210을 대신해 HTC 디자이어로 바꿨습니다. 개봉기는 이곳에 잘 나와 있으니 생략합니다. 저는 2년 노예계약에 4만5천원짜리 요금제(무료통화 200분 + 문자 2000원어치 + 데이터 500MB 제공)에 추가요금은 무료로 구매했습니다. 글 읽기 귀찮으신분은 본문 맨 아래에 3줄 요약을 보세요. 사양 소개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 1Ghz (고사양이지만 요즘엔 이런게 많아 평범한 수준이다) 디스플레이 AMOLED 800x480 (아이폰3Gs 보다 훌륭하지만 안드로이드 폰 중에는 무난한 수준) 크기 및 무게 119 x 60 x 11.9mm, 135g (아이폰보다 조금 크다. 아주 약간 묵직하다) 네트워크 HSPA,WCDMA,GSM, WiFi 등 지원 (그닥 특별할건 없다) 센서 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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