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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대선 때 쥐나라당 진성호 의원의 "네이버 평정" 사건을 시발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에서 절정으로 불거진 "네이버의 중립성" 에 대한 논란과 비판이 계속되자 네이버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는 내용을 메인페이지에 링크해 놓은 바 있다.
필자가 왜 이제와서 해묵은 얘기를 꺼내냐면, 과연 네이버가 "귀담아 듣겠습니다"를 하고 있냐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기 위해서다.
그렇다. 네이버 고객센터에 버젓이 링크되어 있는 의견게시판은 그냥 "너네들끼리 짓거려라" 는 용도의 게시판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것이 네이버가 의도했던 안 했든 결과가 그렇다.
게시물에 대한 네이버측의 답글/댓글은 하나도 올라와 있지 않고, 네이버의 입장에 대한 글도 2008년 8월 3일이 마지막인지라 네티즌들의 "운영자가 보긴 하는거야?"는 식의 푸념섞인 반응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네이버는 아직도 고객의 의견을 귀담아들을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것이 증명되는 순간이다.
사실 네이버 같은 초대형 사이트에서 의견 게시판을 열어두는 행위 자체가 유저들의 욕구와 흐름을 읽지 못하는 것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지만 말이다. 한마디로 눈가리고 아웅하기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네이버의 설명에 있는 사항들이라도 제대로 하고 있나?
위 네이버 설명을 간단히 말해서, 쥐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사석에서 "네이버를 평정했다"는 발언으로 네이버의 중립성에 타격을 입자 네이버는 이에 따라 진성호 의원에 대해 10억원짜리 소송을 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과 수 많은 찌라시들은 관심을 보이며 보도했다.
그리고 8개월여가 지난 현재, 관련 내용에 대한 어떠한 언론/찌라시들의 언급은 없다. 그냥 네이버의 입발린 거짓말이었던 것 뿐이고, 네이버는 역시 권력에 평정당했단 말인가?
그러고보니 네이버 설명은 "변명이나 해명"이 대부분이고, "의견을 수렴하여 이렇게 하겠다"는 류의 답변은 18건의 설명 중 단 1건에 그쳤다. ([알림]여러분의 충고를 받아들여 이렇게 바꾸겠습니다,) 참 쥐나라당과 현 정부의 소통 방법과 유사함을 느낀다. 국민들은 아무리 떠들어봐야 소 귀에 경읽기일 뿐이다. 네이버도 네티즌이 아무리 떠들어봐야 고객들의 요구에 대한 반영이나 관심을 커녕 쌩까기에 급급할 뿐이다.
참 둘은 닮은 것 같다.
필자가 왜 이제와서 해묵은 얘기를 꺼내냐면, 과연 네이버가 "귀담아 듣겠습니다"를 하고 있냐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기 위해서다.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습니다에 혹해서(?) 글을 쓰는 우매한 네이버 고객들. 하루에도 몇백건씩 새로운 게시물이 추가되었고 2008년 6월 13일 이후로 현재까지 3만개가 넘는 게시물이 등록되어 있다.
광분한 네티즌에 대한 네이버측이 밝힌 설명. 네티즌의 이야기는 현재까지 끊임 없지만 2008년 8월 3일 이후로는 한 건도 올라와 있지 않다.
그렇다. 네이버 고객센터에 버젓이 링크되어 있는 의견게시판은 그냥 "너네들끼리 짓거려라" 는 용도의 게시판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것이 네이버가 의도했던 안 했든 결과가 그렇다.
게시물에 대한 네이버측의 답글/댓글은 하나도 올라와 있지 않고, 네이버의 입장에 대한 글도 2008년 8월 3일이 마지막인지라 네티즌들의 "운영자가 보긴 하는거야?"는 식의 푸념섞인 반응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네이버는 아직도 고객의 의견을 귀담아들을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것이 증명되는 순간이다.
사실 네이버 같은 초대형 사이트에서 의견 게시판을 열어두는 행위 자체가 유저들의 욕구와 흐름을 읽지 못하는 것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지만 말이다. 한마디로 눈가리고 아웅하기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네이버의 설명에 있는 사항들이라도 제대로 하고 있나?
네이버 설명 [알림]진성호 의원 손해배상 청구소송 관련해 알려드립니다. 2008년 7월 24일
위 네이버 설명을 간단히 말해서, 쥐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사석에서 "네이버를 평정했다"는 발언으로 네이버의 중립성에 타격을 입자 네이버는 이에 따라 진성호 의원에 대해 10억원짜리 소송을 하겠다는 내용이다.
관련기사 '네이버 평정' 발언 진성호 "법에는 법으로 대응" 아이뉴스 2008년 7월 18일
이에 대해 네티즌들과 수 많은 찌라시들은 관심을 보이며 보도했다.
그리고 8개월여가 지난 현재, 관련 내용에 대한 어떠한 언론/찌라시들의 언급은 없다. 그냥 네이버의 입발린 거짓말이었던 것 뿐이고, 네이버는 역시 권력에 평정당했단 말인가?
그러고보니 네이버 설명은 "변명이나 해명"이 대부분이고, "의견을 수렴하여 이렇게 하겠다"는 류의 답변은 18건의 설명 중 단 1건에 그쳤다. ([알림]여러분의 충고를 받아들여 이렇게 바꾸겠습니다,) 참 쥐나라당과 현 정부의 소통 방법과 유사함을 느낀다. 국민들은 아무리 떠들어봐야 소 귀에 경읽기일 뿐이다. 네이버도 네티즌이 아무리 떠들어봐야 고객들의 요구에 대한 반영이나 관심을 커녕 쌩까기에 급급할 뿐이다.
참 둘은 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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