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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이어폭스를 주브라우저로 쓰다가 최근 크롬의 빠른 속도에 매료되어 크롬 위주의 웹서핑을 했다. 파이어폭스 3.1 베타3 까지 사용해 봤지만, 결과적으로 3.0보다 속도면에서 크게 달라진 점이 없고, 몇 가지 부가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결국 3.0.x 정식 버전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그런데 얼마전 발표된 새로운 파이어폭스 3.5 RC3 버전은 그간 지적되었던 파이어폭스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많이 해결한 듯 싶다. 기존 파이어폭스 3.0의 고질적인 문제는 다름아닌 속도와 메모리 문제.
파이어폭스 3.0은 메모리 반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오랜 시간 사용하다보면 메모리를 차지하는 양이 1GB에 육박하게 되어 결국 브라우징이 느려지게 되었는데, 이 부분이 많이 개선됐다. 따라서 오랜시간 파이어폭스 3.5 로 웹서핑을 한다 해도 기존처럼 느려지는 현상이 거의 없게 되었다.
또한 기본적인 HTML 랜더링 속도가 개선됐다. 사실 인터넷 익스플로러(IE)계열의 브라우저가 "가장 느리다"고는 하지만, 이는 자바스크립트 처리 부분에서 국한된 얘기고, 실제 체감으로는 파이어폭스3.0 이 내가 써본 브라우저 중 가장 느린편에 속한 브라우저였다. 파코즈 하드웨어와 같이 이미지가 많은 사이트의 로딩은 파이어폭스보다 오히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로딩이 훨씬 빠르게 느껴진다. 그러나 3.5에서는 이런 기본적인 HTML 랜더링/로딩 속도도 향상된 것이 체감으로 느껴진다.
파이어폭스의 방대한 부가기능에 기존에는 없었던 쾌속 브라우징까지! 이렇게 된다면 파이어폭스는 단점이 거의 없는 브라우저가 된다. 물론 국내에서는 각종 금융 / 정부기관 사이트를 비롯해 게임 포탈까지 IE 전용이 판치치만 말이다.
파이어폭스 3.5 의 정식버전이 하루빨리 출시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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