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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맥주엔 안주가 있어야 제맛...은 아니고 그냥 심심해서 안주를 만들어 봄.
맥주는 저알콜 술이기 때문에 안주가 없어도 먹을만한 술 중 하나다.
안주는 지난번에 먹고 남은 콘킹 프랑크 소세지. 코스트코에서 4개 묶음(한묶음에 12개 들었다) 12000원(?)에 파는걸 2000원인가 할인 행사 하길래 냅다 집어왔다.
냉동 소세지이기 때문에 먹기 전에 미리 해동을 시켜야 한다. 해동법은 껍데기에 써있다. (한글로)
그냥 구우면 좀 심심하니까 Hunt's 오리지날 바베큐 소스를 뿌려 함께 볶았다.
역시 맥주는 컴퓨터하면서 먹어야 제맛
좀 짠 편이다. 클래식 스팸보다 약간 덜한 수준이랄까.
그리고 에센뽀득과 비슷한 맛과 질감을 가지고 있지만 뽀득함(?)은 좀 떨어지는 편이다.
우리네 입맛에는 좀 자극적일 수 있을거 같은데 그럴땐 부대찌개 등에 넣어 먹으면 맛난다고 한다. 나중에 해봐야겠다. 냉장고엔 아직 3팩이나 더 남았다.
그리고 맥주(?).. 홈플러스에서 6개에 만원에 팔길래 다른 녀석들과 함께 업어왔다.
컵에 따라놓으니 아주 파란색이 꽤나 멋지다.
성분표시를 올려본다. 이걸 보고 안 사실이지만 맥주가 아니었다 -_- 과실주였다.
하지만 맥주 카테고리로 올려놓은 이유는 생긴게 맥주이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KGB같은 맛 + 블루베리 맛이다. 하지만 이런류의 술은 많이 먹으면 숙취가 엄청나다는걸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한두캔 정도는 괜찮겠지만 그 이상 마시지 말자.
목넘김 : ★★★
향 : ★★★
부드러운맛 : ★★★★
톡쏘는맛 : ★
상쾌한맛 : ★★★★
구수한맛 : ★
색상 : ★★★★★
등급 : ★★★ (이정도면 먹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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