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리뷰/사용기

영아산통 없애주는 닥터브라운 젖병 사용기

언제나 함께하는 고칼슘 highca 2012.09.08 14:31

어느덧 아이가 세상에 나온지 3주가 지났다! 처음엔 잘 먹고 자고 하던 아이가 갑자기 오밤중에 자지러지게 우는 것이 아닌가. 오 시바 ㅠㅠ 그래서 인터넷도 찾아보고 책도 뒤져가면서 알아낸 결과 "영아산통(배앓이)"이 확실했다. 울고 불고 난리를 밤 12시부터 시작해서 새벽 3시가 넘도록 치면서 진을 쏙 빼놨다. 아기도 힘들고 부모도 힘든 영아산통.. 이거 미친다.


영아산통은 생후 3주 무렵부터 시작해서 3~4개월까지 지속된다고 하는데, 하루만 겪어도 그 고통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아직 영아산통의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신생아의 40% 정도가 이런 영아산통을 겪는다고 한다. 그런데 분유를 먹는 아이에게 더 많이 생기고, 분유를 먹으면서 공기가 같이 뱃속으로 들어가고 트림으로 제대로 배출이 안 되면 가스가 차서 배가 아프다는 이야기가 많다.


그리고 그것을 최소화 시켜주는 것이 바로 닥터브라운 젖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음날 바로 동네에 있는 유아용품점에 가서




라고 외쳤고, 250ml 짜리 1단계 플라스틱 버전 2개를 사오고 며칠을 썼다. 중요한 것은 닥터브라운 젖병으로 바꾼 후 영아산통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이다. 아니 거의 안 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그 전까지 쓰던 더블하트 젖병은 구석에 짱박아두고 2개를 로테이션으로 돌렸는데 이거 너무 빡세다 -_-; 모유수유와 함께 혼합수유를 하고 있다곤 하지만 2개로는 모자랐다. 그래서 마누라가 2개 더 인터넷에서 주문했는데, 유리병 버전을 주문했다.




바로 이것. 그 몸에 해롭다는 유리병.




택배가 오면서 상자가 찌그러졌다. 그러나 다행히 제품엔 이상이 없다.




본격 젖병의 자태. 




.....명불허전. 본격 지옥에서 온 젖병 보통 젖병과 달리 부속품이 꽤 있다. 사진은 젖병 닦느라 거내놓은 플라스틱 버전과 함께 찍은 것이다. 닥터브라운 젖병은 보통 젖병보다 닦는데 2~3배 정도 오래 걸린다. 필요한 도구만 해도 2~3가지는 된다.ㅠㅠ 그래도 영아산통보단 설거지 몇 분 더 오래 걸리는게 백배 낫다.




닥터브라운 플라스틱 버전이나 다른 젖병은 좀 가로로 넓게 퍼진 통통한 형태인데 이넘은 세로로 길쭉한 형태다. 그러다보니 입구도 작다. 그래서 분유 넣는데 좀 더 주의를 해야 한다. 그렇다보니 입구 주변에 분유 가루가 잘 묻기도 한다.




분유 제조가 완성되었다. 유리병의 위엄.... 그래봐야 안에 있는 부속물은 어차피 플라스틱이잖아?



단점


  • 부속품들이 많아 설거지가 보통 젖병보다 두세배 오래 걸린다.
  • 가격이 좀 비싸다.
  • 먹는 속도가 보통 젖병보다 훨씬 느리다. (우리 애기 4주차인데 이거로 100ml 먹는데 10~15분 걸린다)
  • 유리병 버전 한정 조금 무겁다.
  • 유리병 버전 한정 입구가 좁아 분유 넣기 힘들다.
  • 게다가 유리병 버전 안엔 어차피 플라스틱 부속이 있으므로(...)  굳이 유리병을 선택해야 할 필요는 없는거 같다.



장점

  • 닥터브라운을 쓰면 영아산통(배앓이)이 눈에 띄게 사라진다! (유일한 장점이자 모든 단점을 이거 하나로 극복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