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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의 불편한 네이버 밀어주기

언제나 함께하는 고칼슘 highca 2009.01.31 22:30

약 1달쯤 전부터 테트리스를 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테트리스는 한국에서 한게임 밖에 없으니 당연히 한게임에서만 해야 한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다. 거의 매일 게임에 접속하는데도 마치 온라인 게임 업데이트마냥 설치 화면이 일단 뜨고 보는 것이다. 정작 게임을 해보면 뭐가 바뀌었는지도 모르겠고 업데이트 내역도 없는데 말이다.


▲ 바로 이런 게임 설치하기 화면이다.


처음엔 별 생각 없이 "게임 설치 하기" 버튼을 클릭했지만 문제는 "네이버를 시작페이지로 설정하기" 에 체크가 기본으로 되어 있어 본인이 의도치 않게 네이버를 시작페이지로 변경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업데이트"나 "설치"가 아니라 그냥 실행 과정 중 하나인 것이 더 문제다. 무엇인가 설치하는 듯한 진행 상태가 1초도 채 안되는 시간에 보이긴 하지만, 게임을 종료했다가 바로 다시 실행시켜도 같은 화면이 나타나는 점을 봤을 때 어떤 설치나 업데이트는 필시 아닐 것이다.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시작페이지 변경을 유도/권유하는 경우는 많지만, 실행할 때 마다 이런 것을 묻는 경우는 처음이다. 그것도 설치 과정인 척 꾸며서 말이다.

네이버가 애초에 시작페이지인 사람은 이런 과정이 별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겐 참 불쾌하고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1~2주 이상 이런 창이 나타나고 있는데 수정하지 않는 것은 명백히 의도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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