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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헛소리

둘째 고양이 복막염 투병기 2

언제나 함께하는 고칼슘 highca 2011.04.18 04:29
2011년 4월 16일 토요일 저녁에 24시간 하는 동물병원을 알아보기 위해
근처에 있는 24시작전동물병원에 연락해 보았다. 24시간 하는줄 알았는데 이름만 24시였다.
수의사는 무슨 일이냐며 물었고 나는 증상을 설명해 주었다. 그러더니 일요일에도 진료를 하니까 일요일에 내진해 보라고 했다. 

그리고 4월 17일 일요일 점심무렵에 병원을 찾았다. 전에 다니던 병원에서는 초음파 검사와 임상 진단 등을 통해 검사를 했지만 이번에는 피검사를 포함해 여러 검사를 했다.

여러 객관적인 수치가 현재 좋지 않음을 암시하고 있었고, 의사 역시 복막염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리고 잘 먹질 않아 혈색도 매우 좋지 않고, 배에 복수도 많이 차오른 상태라 호흡에도 문제가 있을거라 했다.

너무 여의어서인지 수액을 맞을 혈관 찾는것도 쉽지 않았다. 결국 수액을 놓긴 했는데 상태는 별로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복수도 약간 뽑았다.

의사는 최대한 하는데까지 해본다고 했다. 그렇게 두어시간 가까운 진료를 받고 밤새 맞을 수액도 하나 더 챙겨 집에 왔다. 

상태는 하루 하루 더 안 좋아지고 있다.
엊그제만해도 조금은 스스로 먹더니 이제 스스로 먹는 경우가 없어졌다.
강제급여를 여러차례 했지만 지금은 전혀 삼키질 않아 강제급여도 불가능한 상태다.
아파서 그런지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다. 숨도 다소 거친 편이다.
수액을 맞고 있는데도 기력이 하나도 없어보인다.
겉으로만 봐서는 오늘내로 무지개다리를 건넌다해도 이상할게 없는 상태다.

날이 밝으면 빨리 병원을 다시 찾아보려 한다.  
댓글
  • 프로필사진 지금 저희냥이도이상해서인터넷뒤적뒤적해보다가 이글들을보게되었네요..저희아가랑증상이똑같네요..24시병원은다전화해봤지만정말말만24시인가봐요..일하느라멀리가지두못하는제자신이원망스럽네요..2편까지밖에없는데배대리는치료댓죠?이제안아프죠?완치됐으면좋겠네요.. 2011.04.23 20:06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highca.com BlogIcon HighCa 최근에 손을 많이 다쳐서 포스팅이 늦어졌습니다. 3편은 올렸습니다만 안타깝게도 배대리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버렸습니다. 복막염 진단을 받은지 1주일만에 말입니다. 2011.04.26 22:43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highca.com BlogIcon HighCa 아무쪼록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냥이는 꼭 회복되었으면 좋겠어요. 생전에 너무 간식만 밝힌다고 맛있는걸 많이 못준게 가장 후회됩니다. 2011.04.26 22:44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ighca.com/trackback/171 BlogIcon 여우엄마 우리새끼고양이.아비시니안 5개월차.여우도.. 어제복막염판단을받고..
    똑같은증상을보이며 힘업이하루종일누워있기만있네요...먹이를억지로먹여줘도안먹구
    점점말라가고,,뼈가드러나는모습을보며..마음이너무아프기만합니다. 눈물만계속흐르는데.. 애교부리던여우모습을..못보는게..그리고이아이의고통이..얼마나심할지상상하면..가슴이찢어질꺼같고... 가만히잘잇던아이가..식욕이떨어졋더니... 병원갓더니복막염이라는말에..치료방법이없단말에... 믿기지도않고..마음은 너무찢어질꺼같고 아픈아이를보자니 하늘이무너지는거같고...너무속상해요.정말너무속상해요 ㅠ..
    2011.05.04 14:35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ighca.com/trackback/171 BlogIcon 여우엄마 우리..고양이..이어린고양이의눈망울을보고있자니..안락사 시킬시도조차,생각조차못하겟어요... 정이참만이들은아가인데.................................................힘내세요......... 여우 이후로..동물을키우질못할꺼같아요 마음이 너무아프네요..정이너무많이들었는가.. 잘먹을떄 저두간식아끼지말구..더많이줄껄..후회되네요..일상생활이바빠서 고양이한테 더신경을 써줫다면 .우리애기가 이렇게아프지안앗을수도잇는데..라고생각하면서.... 배데리라는아이... 좋은곳갔길바래요.. 우리여우도 얼마있지안아..무지개다리를건널텐데.......다음에다시태어나면 ..건강하게 명대로살수있는아프지않는그런아이로 태어났음바라고.우리고양이도...다음생엔... .. ... 2011.05.04 14:39 신고
  • 프로필사진 배대리맘 지금 여우엄마님 심정 충분히 너무나 이해됩니다. 저도 처음엔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패닉이었어요. 복막염 관련해서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오신 것 같은데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너무 잘 알기에 쉽게 말할 수 없는 거죠. 여우엄마님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최악의 사태에도 의연히 견디세요. 저희는 마지막에서야 애기 편히 보내려 했지만 새벽이라서 병원에 갈 수 없었지요. ㅠㅠ 2011.05.05 03:35 신고
  • 프로필사진 배대리맘 일단 기적을 바라고 싶으시다면 애기가 거부하더라도 억지로 밥을 먹여야합니다. 뭐가 됐든 스스로 먹지 않는다면 강제로 주사기를 사용해서라도 먹여야해요. 먹어야 삽니다. 먹고 단백질을 스스로 만들어내야만 살 수 있어요. 부디 희망을 잃지 마세요. 복수가 차오르면 끝이다, 라고는 하지만 간혹 잘먹어서 복수도 가라앉고 견뎌냈다는 아가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건식이라면 평생 약을 먹고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도 해요. 2011.05.05 03:39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ighca.com/trackback/171 BlogIcon 여우엄마 감사합니다..배대리맘님... 요즘마음이무거워죽겠어요 .. 애기맨날병원대리고가는것도미안하구..먹지도못해서.. 비틀비틀대구.. 차라리 아기를편하게보내줄까... 라는생각도들고 ..눈이똘망똘망한,우리여우눈빛을보자니..도저희병원가서안락사를시킬자신도없구.. 학생인저는..맨날..병원가서..주사맞구링겔이랑...이것저것하는비용도부담스럽구.. 고양이가..배뇨...응가..자체도안대구...너무어찌해야댈빠를모르겠어요.. 제가 사는게사는거같지가않습니다..집에있는우리이쁜여우.. 보내주자니 도저희못보내겟구..아픈거치료해주고싶은데..치료두안댄다하지.. 휴.. 배대리맘님... 복막염이라는병이 빨리 치료할수있는방법이 나오면 정말소원이없겠어요... ^^ 배대리맘님의댓글보구 ..힘이많이남니다..감사합니다 !^^.. 2011.05.08 02:46 신고
  • 프로필사진 냥이맘 첨엔 너무 의심스럽죠? 복막염이라니 저두 지금 여우엄마마음이랑 너무 비슷한 상황입니다.
    다른병원에 가려고 해도 지금 애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고 ...어제부터 먹질못하네요...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기로에 서있는듯이 불안하고 맘이 아픕니다.

    여유맘님의 아가는 어찌댓나 모르겠네요
    힘들어도 좀더 지켜보고 아이가 많이 아파한다면 편안히 갈수있도록 해줘야하지 않을까요 ㅠㅠ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ㅜ
    2011.11.29 1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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